부천시(시장 조용익)는 지난 10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제2회 모든웹툰 공모전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.
오리엔테이션에는 제2회 모든웹툰 공모전 수상작가 및 수상기업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, 창작자와 스타트업으로 분야를 나눠 웹툰 특강, 공모전 후속 프로그램 안내, 수상작가 및 기업 네트워킹, 웹툰융합센터 입주설명회 및 현장답사를 진행했다.
모든웹툰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먼저 윤선영 웹툰 스튜디오 툰플러스 본부장이 ‘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K-웹툰의 미래’를 주제로 웹툰 특강을 진행했다.
윤선영 본부장은 출판 만화가 웹소설과 웹툰으로 변모하는 과정, 웹소설과 웹툰의 흥행 요인, 성장이 둔화된 최근 웹소설 및 웹툰 시장 현황을 설명하고, 웹툰 창작자들이 궁금해하는 국내 플랫폼별 연재작 선정 특성, 해외 시장의 선호 분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.
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모전 선정 혜택 및 지원프로그램 안내, 담임멘토 소개, 기업간 사업내용 공유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다.
특히 펀드운영사의 수석심사역들이 일대일로 수상기업에 멘토링을 제공하는 ‘담임멘토제’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, 가이아벤처파트너스, 대성창업투자 등문화콘텐츠 펀드 분야의 선도 운용사들이 참여해 수상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.
수상기업들의 사업 분야는 ▲인공지능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▲ 인공지능 기반 촬영 전문가 매칭 솔루션 ▲크리에이터 IP 판로개척 솔루션 ▲지역 상생 아트 플랫폼 ▲ 게임 및 e스포츠 뉴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으로, 웹툰융합센터 입주 시 콘텐츠 산업의 전·후방에서 융복합 및 확장을 위한 실증 및 협력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.
이어서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주택 현장답사에는 스타트업 공모전 2기와 지난해 선정된 1기 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. 참여기업들은 쾌적한 사무공간, 공용 라운지 및 회의실,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박물관·한옥체험마을·공원 등과의 접근성 등 우수한 업무환경에 들뜬 기대감을 나타냈다.
2~30대가 주류인 모든 웹툰 공모전 수상작가들은 사무공간인 웹툰융합센터 2층브릿지를 통해 주거 공간인 예술인주택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을 돌아보며 직주근접을 갖춘 편리한 환경에 환호했다.
모든 웹툰 공모전과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수상작가 및 기업은 이달부터 멘토링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며, 오는 9월에 웹툰융합센터 준공식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, 10월부터 웹툰융합센터 입주를 시작한다.
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“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수상작가와 기업들은 실질적으로 웹툰융합센터 입주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선발대원들이다. 웹툰융합센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, 만화박물관, 예술인주택과 함께 후방에 개발 예정인 문화산업 클러스터의 개발을 촉발할 거점”이라며 “슈퍼 지식재산권(IP) 배출과 전·후방의 정보통신기술(ICT)이 융복합·확장되는 국내 선도 콘텐츠산업 생태계로 구축해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